
임신성비염 오트리빈 나잘 코스프레이 사용 후기 및 임신성비염 원인
첫째를 임신했을 때에는 감기균에 노출될 상황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한 번 약한 감기가 찾아왔다가 생강차로 잘 극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둘째를 임신했을 때에는 균에 대한 노출이 많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첫째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었는데 어린이집에서 워낙 다른 아이들로부터 감기 등 다양한 균에 노출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 아이 뿐만 아니라 저 또한 같이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임신 초기에 코로나에 걸렸을 뿐만 아니라 코, 목 감기에 여러번 걸렸었는데, 문제는 임신 중기 때도 계속 첫째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감기를 옮아오면서 저 또한 바로 감기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저는 임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감기약을 못먹는데에 있었습니다.
계속 코감기가 오면서 임신 23주쯤 되었을 때에는 임신성 비염으로 감기가 발전을 하면서 코가 계속 콧물로 막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임신성비염의 정확한 뜻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임신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코막힘, 콧물 등의 증상입니다. 저는 당시에 코감기가 어느정도 나은것 같았는데 갑자기 그 다음날부터 맑은 콧물이 수시로 나면서 잠을 잘때에도 코가 막혀서 잠을 도저히 잘 수가 없었습니다. 코를 세게 풀면 그때에는 맑은 콧물이 나왔는데 그 순간에는 괜찮은 것 같아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새로운 콧물이 제 코를 채우면서 숨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임신성비염의 원인은?
임산부의 20%가 임신성비염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임신성비염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에는 파악된 것이 없습니다. 다만, 임신 중 태반에서 나오는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등의 호르몬 때문에 임신성비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임신성비염은 처음에 코감기가 임신성비염으로 넘어간 케이스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 어머니도 저를 임신했을 때 감기가 왔었는데 약을 못먹으면서 코감기가 심해지면서 누런콧물이 나오고 그게 지속되면서 임신성비염으로 이어졌다고 했었습니다. 때문에 제 경험으로는 임신을 했을 때 감기에 걸렸을 때 임신성비염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임신성비염에 오트리빈 코스프레이를 사용해도 될까?
인터넷을 검색했을 때 임신을 했을 때에는 오트리빈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정말 걱정되어서 영어로도 오트리빈을 임신중에 사용해도 되는지 검색했었는데 많은 글들에서는 오트리빈을 임신중에 사용하는걸 추천하지 않는다, 왠만하면 코스프레이를 사용하지 말고 견뎌라 라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임신성비염을 완화해준다는 1)베개를 사용해서 머리를 높게해서 자기 2) 코 세척하기 3) 옆으로 눕기의 방법을 모두 사용했었고 그러면서 조금 나아진는 정도는 있었지만 코막힘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임신을 했을 때 저를 담당해주셨던 산부인과 선생님은 오트리빈을 사용해도 된다고 하셔서 오트리빈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산부인과를 갔을 때에도 코막힘이 정말 심해서 말하는 것조차 정말 괴로워서 코를 막히지 않게 해주는 방법이 있다면 그 어떤 방법이라도 다 사용하고 싶었던 절실한 상황이였습니다.
다행히 저는 임신 23주쯤 되었기 때문에 임신 초기 아기의 장기가 만들어지는 중요한 시기는 지났었기 때문에 오트리빈 코스프레이를 사용해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오트리빈의 성분을 보면 자일로메타졸린 염산염 0.1%(Xylometazoline hydrochloride)이 들어있는데 오트리빈은 알레르기 비염이 있을 때 사용하는 코스프레이입니다. 코스프레이 원리는 코에 있는 혈관을 수축하게 만들어서 코막힘을 없애줍니다. 임신중에는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혈관이 팽창하게 되는데 임산부에 따라서 코에 있는 혈관이 같이 팽창하면서 임신성비염 즉 코막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중 오트리빈 코스프레이를 사용했을 때 염려가 되는 부분은?

임신중 오트리빈을 무조건 사용해도 된다는 아니기 때문에 조금의 가능성으로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자일로메타졸린 염산염(Xylometazoline hydrochloride) 성분은 코 혈관에 있는 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자극해서 코의 혈관이 수축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이 아드레날린이 교감신경흥분제(sympathomimetic drug)의 효과를 주는데 고혈압,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 스프레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혈압이 상승하거나 태아로 나는 혈관이 수축하면서 태아 성장이 느려질 수 있다고 합니다. 오트리빈 코스프레이의 부작용이 걱정되어서 해외에서는 대신에 나소클리어 나잘 스프레이(Nasocure Nasal Spray)를 사용하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실제로 오트리빈 코스프레이를 사용했던 후기는?
저는 임신 21~23주쯤부터 오트리빈 코스프레이를 사용했었는데, 최소한으로 사용을 하기 위해서 코세척하는 것과 산책을 하면서 코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열어줄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트리빈 코스프레이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려고 최대한 잠자기 전에만 사용을 했었습니다. 감기 때문에 코가 심하게 막혔을 때에만 하루에 4번 정도 사용을 했었고 그 이외에는 하루에 2번 정도로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임신성비염이 조금 나아진거 같았을 때에는 오트리빈 베이비 코스프레이를 대신 사용했었습니다.
오트리빈을 사용할 때에는 최대 하루에 6회를 넘지 않도록 그리고 5일 이내로 단기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임신성비염이 심해서 출산 당일까지 사용을 했었기 때문에 오트리빈을 대략 14주를 매일 사용했었습니다.
출산 당일에도 진통이 오는데 코막힘도 같이 심하게 오니까 정말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자연분만을 하려면 진통을 견디고 최종 시점에는 온힘을 다해 배에 힘을 주어야 하는데 진통도 괴로운데 코까지 막히니까 제대로 코로 숨을 쉴 수 있지 않고서는 그 순간을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진통이 있어서 병원에 있었던 순간에도 오트리빈 베이비를 코에 뿌려서 숨을 어느정도 쉴 수 있는 상태에서 출산을 했었습니다.
오트리빈 말고 다른 약은?

혹시나 오트리빈보다는 지르텍 약이 더 나을까 해서 지르텍 약을 복용해보았는데, 저는 지르텍 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임산부 중에서 임신성비염에 지르텍 먹고 임신기간을 잘 넘기고 아기를 건강하게 출산했다는 분도 계신데, 일단 저한테는 이 약이 효과가 없어서 아쉽게도 사용하지 못하고 오트리빈 약으로 다시 넘어왔습니다.
출산하고 나면 임신성비염이 좋아질까?
저는 출산하고 나서 조금씩 나아지는걸 경험했습니다. 출산하고 바로 깨끗하게 남았던 거는 아니지만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부터 오트리빈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수유를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수유에 약이 들어갈까봐 걱정이 되기도 해서 아에 오트리빈을 중단했습니다. 그런데 마법과 같이 코가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산후조리원에서 베개 높이를 좀 더 높게 하고 한쪽으로 누워 자니까 워낙 나아진 상태여서 그렇게 참을 만했습니다. 그래도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에는 맑은 콧물이 좀 나오는 상황이였습니다.
신기하게도 코가 조금씩 좋아져서 출산하고 3개월이 되었던 때부터는 임신성비염이 완전히 나았습니다. 1~2개월 때에는 가끔 비염 때문에 발생하는 재채기가 있었는데, 3개월쯤 부터는 그것조차 사라져서 그 이후에는 임신 전과 같이 비염이 없는 정상적인 코 상태로 회복했습니다.
결론

임신성비염이 있다면 약을 사용하는걸 무조건 거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임신을 했을 때 산모가 잠을 잘 자야 뱃속의 아이에게도 성장 호르몬이 잘 전달이 되어서 아기가 잘 클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산모가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만약에 임신성비염이 심해서 코스프레이를 사용하고 싶다면 먼저 산부인과 의사선생님과 상의한 후에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Leave a Reply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