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질염 원인 및 증상 항생제 부작용 생식기 가려움 후기

칸디다질염 원인 및 증상 항생제 부작용 생식기 가려움 후기

최근에 독한 감기에 걸리면서 열이 날 뿐만 아니라 목이 너무 따갑고 아팠었습니다. 그런데 감기가 오래 지속되면서 목 뿐만 아니라 코가 매우 안좋아졌습니다. 이런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충농증으로 발전이 될까봐 항생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하이크라정 약을 거의 3주에서 1달 동안 복용했었는데 그렇게 복용을 하면서 다행히 감기는 깨끗하게 나았으나 다른 부작용이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여성 질염입니다.

 

1. 칸디다질염의 원인은?

칸디다질염은 여성의 질 부분에 발생하는 염증인데 칸디다 종에 의한 질 감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 안에는 칸디다 알비칸스균(Candida albicans)이 있는데 건강한 성인의 약 40~60%에서도 위, 입 안에서 발견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1940년대 이후 항생제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그 시점 이후로 다양한 형태의 칸디다 감염증의 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칸디다 알비칸스균의 특징은 사람에 기생하여 지내다가 면역상태가 안좋아질 때 병원성 균으로 전환하여 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경우 항생제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PH 즉 산성도의 적정 수준이 붕괴되면 해당 균이 과증식하여 질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외에도 아래의 요인들 또한 칸디다징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항셍제 또는 스테로이드 사용

-임신

-당뇨병

-면역력 저하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꽉 끼는 속옷 착용

특히 면역력 저하 때문에도 칸디다질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원인을 보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과도 유사성이 있습니다. 헤르페스는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될 때 입술 포진 또는 생식기에 포진이 발생하는데, 칸디다질염원미 또한 균이 몸 안에 기생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칸디다질염의 증상은?

대표적인 칸디다질염 증상으로는 외음부 가려움증과 화끈거림입니다. 지속적으로 외음부가 가려울 뿐만 아니라 외음부에서 열이 나는 것처럼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저는 외음부를 보니 실제로 외음부 부분이 부어 있었습니다.

낮에도 가려움증이 있으나 보통 밤에 가려움증과 화끈거림이 더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소변을 볼 때 질 분비물 덩어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정리를 하면 아래의 항목들이 칸디다성 질염의 증상입니다.

-외음부 가려움증과 화끈거림(작열감)

-질 분비물(흰색의 덩어리 또는 흰색과 노란색이 섞인 분비물)

-월경 일주일 전부터 중상이 더 나타날 수 있음

(제 경험상 보통 월경을 시작하기 전에 몸의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이로 인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칸디다질염 또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그 증상이 잘 나타나기 때문에 월경 전에 그 증상이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칸디다질염 치료 방법은?

저는 그동안 먹지 않았던 항생제를 감기 때문에 2주 이상 복용했던 것이 칸디다질염의 원인이라는 확신이 있어서 병원에 가지 않고 아래 사항들을 주의하면서 몸을 관리했었고 관리한지 대략 2주 정도 지났을 때 깨끗하게 나았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빨리 치료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면 골반염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가 치료로 낮지 않는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1) 자가 치료 방법

저는 크게 아래 4가지를 신경 썼습니다.

(1) 유산균 복용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는 데에 매우 효과가 좋은 약으로써 질병 치료에 좋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항생제는 유해한 세균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균까지 죽이면서 그동안 우리 몸에 있었던 좋은 유산균들도 같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항생제를 먹으면 많은 사람들이 변비나 설사 또는 소화 장애, 복통 등의 증상을 경험합니다. 그런데 몸에 있는 유익한 균은 몸 안에 있는 해로운 곰팡이, 효모 균들이 번식하지 않도록 막는데 항생제로 인해 이런 기능을 하는 유익한 균이 없어졌기 때문에 그 사이에 해로운 균이 번식하게 되고 그중 하나가 칸디다질염으로 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더 이상 먹지 않는다면 그 시점부터는 매일 유산균을 복용하여 좋은 균이 다시 몸 안에 생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2)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기

칸디다질염은 통풍이 잘 안될 때 그 증상이 더 크게 나타납니다. 때문에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저는 음부의 털을 잘랐습니다. 그러나 음부에 있는 털 즉 음모는 주변 조직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브라질리언 왁싱처럼 완전히 다 없애기보다는 조금은 남겨둘 수 있도록 가위로 가르는 것이 낫습니다. 여기서 가위는 큰 가위가 아닌 손톱가위 세트에 있는 작은 가위를 의미합니다.

이와 함께 분비물이 많이 나온다고 생리대 중형을 착용하고 있는 거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집에 있을 때에는 팬티가 분비물에 젖을 때 팬티를 자주 갈아입는 것이 통풍에 좋고, 밖에 있는 경우에는 팬티를 자주 갈아입을 수 없기 때문에 팬티에 팬티라이너 정도를 부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면역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우리 몸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게 됩니다. 때문에 평소에 면역력을 잘 관리해야만 칸디다질염을 치료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규칙적으로 해야 하는데 특히 그동안 감기나 질병 때문에 오랜 항생제 복용으로 현재 문제가 생긴 거라면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겠습니다.

-무리하지 않은 운동을 매일 하기

: 걷기,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을 꾸준하게 하기. 특히 감기로 아픈 것이 나은 상태라면 절대로 무리한 운동은 해서는 안됩니다. 조금씩 운동을 하면서 운동 양과 강도를 조금씩 올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충분한 수분섭취

-체온 유지

: 보통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도 30% 정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때문에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비를 아낀다고 무리하게 집을 춥게 해서는 안되고 여름에도 과도하게 에어컨을 틀지 않는 것이 면역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햇빛에 노출

햇빛을 쬐지 못하면 우울증, 무기력증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적당한 햇빛 노출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하루에 15분 정도는 산책을 하면서 햇빛샤워를 해주고 이와 함께 비타민 D 약 또는 비타민 D 성분이 많이 있는 연어, 멸치, 고등어 등을 식사 때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취하기

잘 자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정말 중요합니다. 때문에 몸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평소보다 수면 시간을 조금 더 길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면역력 강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약 또는 병원 치료 방법

약국에서 칸디다질염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카네스텐 질정 또는 지노베타민 질좌제가 대표적인데, 약국에 방문해서 증상을 이야기하고 이에 맞는 약을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약국에서 받은 약을 사용하다가 두드러기, 복통, 발진 등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가려움증이 더 심해진다면 약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만약에 약국에서 구입한 약을 썼는데도 호전이 되지 않거나 정확한 진단을 받고 빨리 치료받고 싶다면 바로 산부인과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산부인과에 방문하면 정확한 질병 확인과 이에 적합한 처방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이외의 다른 질병 및 증상에 대해서는 123health.co.kr에서 해당 질병명을 검색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