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신경성 실신이란 무엇인가? 증상, 발생원인, 대처, 예방방법 총정리

미주신경성 실신이란 무엇인가?

 

갑자기 쓰러질거 같이 어지럽거나 아니면 정말 쓰러진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실제로 다양한 요인에 의해 실신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중에서 한가지 원인에는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에는 미주신경이 있는데 미주신경은 뇌신경에서 10번째에 있는 것으로 우리의 뇌, 심장, 소화 시스템 사이로 신호를 전달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미주신경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과잉반응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 심박수와 맥박, 혈압이 떨어지게 되면서 이로 인해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하여 잠시 의식을 잃게 됩니다. 즉, 실신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실신이란 갑자기 뇌로 가는 혈액 또는 피가 줄어들어서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걸 의미합니다.

 

1. 미주신경성 실신의 증상은 어떤가요?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하기 전에 주로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달리 속이 매스껍거나 식은땀이 나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는 등 아래와 같은 증상들 중에서 하나 이상이 발생한다면 미주신경성 실신인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창백한 피부

-현기증

-속이 메스꺼움

-차갑고 축축한 식은땀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

-귀가 먹먹해지거나 이명이 들릴 때  

 

2. 미주신경성 실신인지 알아볼 수 있는 증상은?

 

만약에 가까운 사람이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는 상대방이 쓰러져서 다치지 않도록 글의 후반부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증상 대처방법과 같은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갑작스럽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실신 포함)

-느리고 약한 맥박

-동공 확장

 

3. 미주신경성 실신은 어떨 때 잘 발생하나요?

이 질환이 있는 사람은 아래와 같은 행동을 했을 때 실신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때문에 평소에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요인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서 있는 것

: 예전에는 학교에서 조회가 있으면 운동장에 서서 조회를 들어야 했는데, 아침조회 때 가끔씩 쓰러지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는 학생들의 경우 평소에 미주신경성 실신이 있는데, 오래 서있어야 하는 상황이 증상의 발생을 유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려움과 같은 강렬한 감정

: 특히 잔인한 장면을 보거나 무서운 영화를 보게 되면 미주신경이 활성화되어서 현기증 발생 또는 실신을 할 수 있습니다.

-극심한 통증

: 대소변을 과도하게 참거나, 주사, 정맥 채혈 등 외부 자극이 극대화되면 미주신경이 활성화되어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나 바늘이 보이는 경우

: 평소에 피나 바늘을 무서워하는데 보게 되면 두려움이 극대화되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운동

-급격한 온도변화

: 특히 목욕탕에서 냉탕, 온탕을 번갈아 들어가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밀폐된 공간

: 밀폐된 공간에서는 폐쇄공포증을 느끼기 쉬운데, 이 경우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져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수

: 탈수 방지를 위해 평소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건너뛰기

: 아침은 긴 시간을 자고 일어난 시간이여서 하루 중에 수분이 가장 적고 혈압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특히 아침식사는 꼭 하고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평소에 혈압이 낮아지는 상황을 막아야 합니다.

 

4. 미주신경성 실신 치료가 필요한가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보통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무해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질환으로 실신을 할 때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에서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최대한 줄이고 이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다치지 않도록 최대한 바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미주신경성 실신의 증상 대처방법은?

 

일단 한 번 실신을 경험했다면 이전에 경험했던 전조증상을 잘 기억해야 합니다. 이전과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고 있는 거 같다면 바로 앉거나 눕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서있는 상태에서 실신한다면 잘못 넘어지는 경우 뇌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치아를 다치는 등 여러 큰 부상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하고 나서 15분~30분 사이로 너무 빨리 일어나게 되면 다시 실신을 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한번 증상이 나타났다면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이후에 다시 일어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미주신경성 실신을 예방하는 방법은?

미주신경성 실신은 약물이나 시술로 확실하게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미주신경성 실신은 따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평소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예방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평소에 잘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기. 꽉 끼는 옷은 다리를 압박해서 다리의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심장으로 혈액이 잘 흐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나트륨이 있는 음식을 먹기. 국에 밥을 말아서 먹거나 약간 짭짤하게 먹는 것도 좋습니다. 이와 함께 실신이 발생할거 같은 상황에서는 아래와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을 긴장시키거나 다리를 꼬기

-쪼그려 앉기

-고무공이나 이와 비슷한 물체를 꽉 쥐기

-한 손으로 다른 손을 꽉 잡고 서로 잡아당기기

위와 같은 행동을 하면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려서 뇌혈류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실신이 발생할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7. 미주신경성 실신과 기립성저혈압은 다른가요?

 

미주신경성 실신은 갑작스러운 정신적 충격 또는 스트레스 등으로 교감신경이 갑자기 흥분되면서 미주신경 또한 과도하게 작동되어서 나타납니다. 반면 기립성 저혈압은 보통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뇌 그리고 몸의 위치가 급격하게 바뀌면서 뇌에 있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즉, 누워있다가 일어날 때 실신을 유발할 수 있는 저혈압의 한 형태입니다. 때문에 미주신경성 실신과 기립성저혈압은 증상이 비슷해 보여도 발생하는 원인은 다릅니다.